LA, 5일부터 포르노 '콘돔 착용' 의무화

2012-03-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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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의무화를 주장하며 시위 중인 에이즈협회 회원들] 5일부터

[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의무화를 주장하며 시위 중인 에이즈협회 회원들]

5일부터 미국 성인영화산업의 메카 로스엔젤레스(LA)에서는 포르노 영화 배우들이 '행위'시 콘돔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령이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는 최근 한 포르노배우가 촬영 중 에이즈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며 추진된 것으로, LA 샌 페르난도 밸리에 집결해 있는 성인영화업계는 강하게 반발해왔다. 그러나 수년간 이 법안 통과를 추진해왔던 LA 에이즈협회는 법령 시행에 지지의 뜻을 표했다.

LA 에이즈협회 마이클 와인스타인은 "이는 성인영화계 안전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LA타임스에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엄격한 요건 아래서 포르노 영화 제작과 유통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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