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외국인들이 이걸 잘못 알고 있었다

2019-04-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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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와 리뷰어 사이에서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주장 나와
삼성전자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라”

최근 해외 매체와 리뷰어 사이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주장이 잇따라 나왔다. 그러자 삼성전자가 이를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부품인 화면보호막을 뗐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 출시 앞두고 삼성이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상황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복합 폴리머 소재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면서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가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했을 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무리하게 화면보호막을 뜯다가 디스플레이가 충격을 받아 고장 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 폴드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이어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화면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않고도 스크린 이상을 겪었다는 일부 해외 리뷰어도 있었다. CNBC 토드 해슬턴(Todd Haselton) 기자는 트위터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는데 사용 이틀 만에 왼쪽 화면이 깜빡거린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 제거 외 디스플레이 불량 이슈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로고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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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