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끝나고 복귀 안 한 스무살 일병, 속초터미널에서 벌어진 일

2019-04-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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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입대 후 올해 1월 자대 배치를 받은 A 일병
A 일병이 복귀하지 않자 헌병 대원들이 수색 나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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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육군 일병이 휴가를 갔다가 복귀하지 않자 헌병 대원들이 수색에 나섰다. 해당 일병은 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오전 5시 45분쯤 강원도 동명동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남자 화장실에서 육군 모 부대 A(20) 일병이 목을 매 숨져 있던 것을 수색을 벌이던 헌병 대원들이 발견했다.

A 일병은 지난 14일까지 휴가 기간이었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러자 헌병 대원들이 수색 활동에 나섰다. 그러던 중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남자 화장실 칸막이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A 일병을 발견했다.

A 일병은 지난해 11월 입대 후 올해 1월 자대 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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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