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빨리 먹는 '먹방' 찍다가 숨진 유튜버
2019-04-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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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먹다가 질식 증세를 보여…구급대원들은 20분 후 도착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는 소식 전해
일본에서 한 유튜버가 오니기리를 빨리 먹다가 결국 사망했다.
일본 매체 버즈피드재팬은 지난 8일 오니기리를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유튜버가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이 유튜버 트위터 계정에는 자신이 아들이며 하루 전 어머니(해당 유튜버)가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버는 오니기리를 빨리 먹다가 질식 증세를 보였으며, 약 3분 후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었다. 약 20분 후에는 구급차가 도착해 응급 처치를 시도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 영상은 라이브 방송에 그대로 송출됐다. 15일 현재 해당 영상은 볼 수 없는 상태다.
이 매체는 무리한 '먹방'을 진행하다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30초 안에 주먹밥 먹기 도전' 등 콘텐츠가 일본 내 유튜브에 성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한 농산물 행사에서 3분 안에 주먹밥 5개를 먹는 도전 중에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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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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