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하는 게 바보...” 김동현이 SNS서 UFC 비판한 이유

2019-03-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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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씨, "참 이해가 안 된다"며 장문의 글 게재해
21일 벤텀급 챔피언 TJ 딜라쇼 UFC 금지 행위로 1년 출전 정지 처분 받아

이하 김동현 씨 인스타그램
이하 김동현 씨 인스타그램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가 UFC 약물 복용 처벌 정책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1일 김동현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또 한 명의 선수가 약물에 걸렸다"라며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글에는 이날 금지 약물 적발로 벤텀급 타이틀을 반납한 선수 TJ 딜라쇼(TJ Dillashaw) 관련 기사 내용이 담겼다.

김동현 씨는 "왜 약물에 걸리면 출장 정지가 1년밖에 안 될까"라며 "보통 UFC 선수들 경기 텀이 6~10개월이라 그냥 서너 달 더 쉬고 경기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솜 of 솜방망이 처벌이니 약물 안하는 게 바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TJ 딜라쇼는 21일(현지시각) SNS 계정에 "뉴욕주 체육위원회(NYSAC)와 미국반도핑기구(USADA) 약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공정함을 잃었기 때문에 UFC 측에 타이틀 벨트를 반납했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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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씨는 "UFC는 다른 스포츠와 다르다"며 "상대를 때리고 눕히는 스포츠인 종합격투기에서는 약물 한 사람에게 최고 4년 정도 출장 정지시켜야 좀 경각심을 가질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쉽고 이해가 안 된다"라며 "평생은 바라지도 않는데 왜 1년이냐"라고 덧붙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