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이 가맹점주 걱정하며 올린 인스타그램 공지 (전문)
2019-03-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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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라멘 본사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오리라멘 본사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공지 글을 올렸다. 해당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던 승리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가맹점주를 위해 올린 내용이었다.
아오리라멘은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에 이 글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라고 했다.
아오리라멘은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 (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3월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했습니다"라고 했다.
아오리라멘은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며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라고 했다.
아오리라멘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라고 했다.
아오리라멘은 "자극적인 뉴스를 통해 열심히 일해 오신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오리라멘은 승리가 지난 2016년 창업해 이사직을 맡았던 일본식 라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16년 서울 청담동에 1호점을 연 이후, 국내외 50여 개 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아오리라멘 본사 공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