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낚시 스윙' 같은 성공전략 필요”

2019-02-25 08:40

add remove print link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22일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GS 신임임원 만찬에서 신임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GS그룹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22일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GS 신임임원 만찬에서 신임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GS그룹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을 갖고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돼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15회째 열린 이날 만찬은 지난 17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불굴의 집념과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최호성 프로 골퍼의 '낚시 스윙' 사례를 소개하며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허 회장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상정(李象靖)의 문집인 대산집(大山集)에 실린 '안목이 크면 천지가 작아 보이고, 마음이 높으면 태산이 낮아 보인다'는 글귀를 인용하며,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이러한 과정들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조율해 조직 전체가 최고의 성과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진화 속에서 시장과 사업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변화의 맥락을 파악해 미래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구조를 구축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며 여러분의 마음가짐, 언어, 태도가 우리 그룹의 대외 이미지로 결정되고 임원으로서 비윤리적인 행동이나 부주의한 행동이 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며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