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분기 영업익 1229억...전년비 45.4%↑

2018-10-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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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시장인 미국의 고성장과 유럽 수익성 개선 영향

두산밥캣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4% 증가한 12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늘어난 1조353억원 순이익은 36.1% 증가한 753억원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력시장인 미국의 고성장과 유럽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AO(북미,오세아니아)지역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려져 매출은 지난해보다 32.4% 증가했다.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 매출은 주요 전방산업 호조와 판매 채널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같은 기간 9.1% 증가했다.

다만 신흥 시장인 아시아·남미 지역 매출은 같은 기간 8.2% 감소했다. 인도 날씨 영향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에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두산밥캣은 올해 회사 장기 차입금 중 2억5000만 달러(약 2854억원)를 조기 상환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이에 부채비율은 작년 말 80.4%에서 올해 3분기 말 74.9%로 5%p 하락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