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이익 1389억원...전년비 10.8% 증가

2018-07-25 17:20

add remove print link

북미지역의 견고한 성장세...유럽 및 아시아 지역 선전

두산밥캣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졌고 유럽과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액은 1조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으며, 순이익은 767억원으로 55.8% 증가했다.

전 지역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또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18.1% 증가했으며, 신흥 시장인 아시아·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또 제품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었으며, 포터블파워 부문은 18.4% 성장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요 전방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판매채널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순이익은 차입금 조기상환 등 재무개선 활동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및 미국 법인세율 인하 효과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