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갑자기..” '시리' 쓰는 아이폰 유저라면 업뎃해야 하는 이유 (영상)

2019-12-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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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배포되기 시작한 아이폰 iOS 13.3 버전
iOS 13.3에서 남자 시리 목소리 추가 및 자연스럽게 개선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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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 음성을 대폭 개선했다.

11일(한국시각)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iOS)의 최신 버전인 13.3을 배포했다. 해당 버전에서는 각종 버그 수정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중에는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 관련 내용도 포함됐으며, 지난 11월 공개된 베타 버전의 공식 업데이트다.

iOS 13.3 버전에서는 '시리' 남성형 버전이 추가됐다. 한국어로는 여성 목소리만 있었던 '시리'는 앞으로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남성 목소리는 해외에서는 이미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이날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용자들은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바뀌었다"고 의견을 남겼다.

시리는 한국어 버전이 처음 공개된 이후 어색하고 기계적인 말투가 특징이었다. 애플은 지난 9월 iOS 13을 공개하며 시리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미 영어 버전에서는 '뉴럴 TTS(Neural Text to Speech)'를 이용해 복잡한 단어도 쉽게 처리하도록 바뀌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시리가 시리 같지 않고 자연스러워졌다", "빅스비 같은 느낌", "갑자기 한국어 시리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등 의견을 남겼다. 시리 관련 설정은 아이폰 설정 앱에서 'Siri 및 검색' 탭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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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