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2019-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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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어가 하락에 따른 실적 상승
B2B 소스 부문 CAPA 증설

흥국증권은 25일 동원F&B에 대해 참치 어가 하락에 따라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참치어가는 연초 이후 1분기 반등한 후 2분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3월 1550달러, 4월 1573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해, 6월 1054달러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FAD 조업금지 기간 다시 참치어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투입어가가 3개월 전에 결정되고 참치캔 판매 성수기인 3분기의 필요 물량은 이미 구매를 완료했을 것임을 고려했을 때 수익성 개선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기타 식품군에선 주력제품 축산캔, 죽, 생수, 펫푸드 카테고리의 매출 확대, 유제품 등의 판촉효율화 및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B2B소스 제조 부문(삼조쎌텍)은 지난해 3월 600~700억원을 투자해 CAPA를 기존대비 2배 증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올해 2분기 완공 후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며 올해 30%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2B소스에서 1위 사업자의 지위를 활용해 가정간편식(HMR) 및 프랜차이즈 유통 부문 고객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동원F&B는 올해 사상최대실적이 기대되는데, 연간 영업이익 150억원 개선 중 참치어가 하락에 따른 이익 50~60억원, 삼조쎌텍의 가동에 따른 영업이익 증익 40억원, 기타 식품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참치캔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70%)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참치캔 이외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며 가장 캐쉬카우 역할을 해주는 삼조쎌텍의 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