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등 교체 논란의 진실은?

2011-04-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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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들이 서울시가 교통신호등 교체를 추진한 것과 관련해, "업체 배불리기가 아

트위터 이용자들이 서울시가 교통신호등 교체를 추진한 것과 관련해, "업체 배불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kennedian3)은 29일 트위터에 "좌회전 3색 신호등... 말 뿐인 '국제표준'... 여기에 1600억원. 치마 두른 서울시 신호등에 200억 들어간다네요. 말은 교통사고 줄이기, 남녀평등 내걸었지만 결국 '교통신호등 업체 배불리기'가 본질 아닐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2006년 인터넷신문 레디앙에 실린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트위터 이용자들도 있다.

당시 보도

(☞전문 보기

)에는 열린우리당 측이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2년간 테니스 비용을 대신 내준 이가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물 납품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트위터 이용자 @chang1113님은 29일 "갑자기 신호등이 교체되는 이유... 역시 내 예상을 벗어나질 않는군... 2006년 3월 17일자 기사랍니다"라는 트친들에게 레디앙 기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8일 서울시가 남녀평등을 이유로 남녀가 모두 나오는 신호등으로 교체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는 '비난 트윗'이 봇물처럼 터졌다. 그리고 이를 희화화하는 각종 패러디도 등장하고 있다. 가장 널리 리트윗된 패러디는 만화가 주호민 씨(@noizemasta)가 만든 패러디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