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해달라” JBJ 해체 반대하며 소속사 앞에서 시위한 팬클럽

2018-03-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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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소속사들에게 재논의를 촉구했다.

JBJ 팬들이 일방적인 해체 결정에 항의하고자 소속사 건물 앞에 모였다.

18일 오후 JBJ 팬클럽 '조이풀'을 비롯한 JBJ 팬들은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건물 앞에 모여 시위를 열었다. 소속사가 4월 30일을 끝으로 JBJ를 해체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해바라기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 팬들은 'JBJ 계약 연장 재검토 요구'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아무 말 없이 자리를 지켰다.

같은날 K팝을 다루는 미국 매체 올케이팝도 JBJ 해체 반대 시위를 보도했다.

JBJ는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인기와 지지를 얻은 멤버들도 구성됐다. JBJ는 지난해 10월 18일 정식 데뷔했다. 소속사들은 7개월 활동기간 동안 성적을 토대로 활동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JBJ는 음원 성적도 준수하고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해 활동 연장에 대한 꿈은 현실화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난 14일 관련 소속사들은 JBJ 활동 연장에 대한 입장을 철회하고 갑작스럽게 JBJ 해체를 통보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