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흥분제 성폭력 모의' 논란에 홍준표 해명

2017-04-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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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IKITREE 과거 자서전 내용이 논란에 휩싸이자 홍준표 후보가 해명했다. 21

유튜브, WIKITREE

과거 자서전 내용이 논란에 휩싸이자 홍준표 후보가 해명했다.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홍 후보는 과거 돼지 흥분제를 구하는 일에 자신이 관여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참 설명하기가 좀 그런데... 그 하숙집에 있던 S대 사람들이 지금 한국 경제계를 다 쥐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고대생은 저 혼자였다. (S대 다니는 하숙생) 자기들끼리 그런 일을 한 것"이라며 자신은 다음날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밌게 엮느라 (자서전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기자들에게 10년 전에 다 해명했다. 끝난 사건을 또 다시 들춘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62) 대통령 후보가 질문을 받고 있다 / 전성규 기자

지난 20일 홍 후보가 지난 2005년 발간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책에서 홍 후보는 한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하숙집 동료들끼리 돼지 흥분제를 구해줬다고 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성폭행 모의?' 홍준표 자서전 '돼지 흥분제' 내용 논란
*영상=전성규, 김수진 기자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