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셋째 부인 서미경 (연예인 시절 영상)

2017-03-20 15:1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사사구통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가 20일

유튜브, 사사구통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가 20일 오후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과거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르는 서미경 씨 모습이 담겼다.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로 선발된 서미경 씨는 '서승희'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1980년대 초 돌연 종적을 감췄다. 이후 1983년 신격호 총괄회장과 딸 신유미 씨를 낳았다.

서미경 씨와 신격호 총괄회장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로, 서미경 씨는 사실상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이 됐다.

신격호 회장, 서미경 씨 / 연합뉴스

서미경 씨는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첫 정식 재판에 공동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서미경 씨는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2006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차명 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1.6%를 차명으로 넘겨받으면서 증여세 298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수십년 만에 언론에 모습을 노출한 서미경 씨는 그간 일본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100분쇼'

1970년대 서미경 씨(왼쪽), 2017년 서미경 씨 / 이하 연합뉴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