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멤버에 협박문자 보냈다" 폭로글에 효영 측 공식입장

2017-02-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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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택시'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화영, 효영 씨 자매에 대한 폭

tvN '택시'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화영, 효영 씨 자매에 대한 폭로글을 남겼다. 효영 씨 측은 폭로 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TV리포트에 따르면 효영 씨 소속사 비에이엠컴퍼니 관계자는 당시 효영 씨가 가족의 심정으로 나섰던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효영은 당시 매우 어린 나이였고, 쌍둥이 동생인 화영이 '왕따 사건'으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족의 심정으로 나선 것"라고 했다.

그는 "(왕따 사건으로) 너무나 고통받고 있었던 동생을 보면서 언니로서 감정적이 되었던 것이지 (메시지를 그렇게 보낸 것에 대한) 다른 이유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효영, 화영 씨 자매는 tvN '택시'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화영 씨 티아라 탈퇴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남긴 글이 확산됐다.

'맞아야 정신 차리지' SNS에서 돌고 있는 화영-효영 폭로글

글쓴이는 효영 씨가 티아라 멤버였던 이아름 씨에게 보냈다는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효영 씨가 이아름 씨에게 "뮤뱅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등 거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티아라 전 매니저 A씨는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폭로글은 다 사실"이라며 "당시 스태프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했다.

A씨는 "당시 화영·효영 측에게서 효영이 흉기를 들고 갔으니 조심하라는 협박성 전화를 받은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