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와인 없는 양식당이..." 분노한 최현석 영상

2016-04-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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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JTBC '쿡가대표'

요리사 최현석(44) 씨가 중국 호텔 측 편파적 행동에 분노했다. 

지난 2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쿡가대표'에는 최 씨와 요리사 이연복(47), 오세득(40), 최형진 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중국 청두(成都)의 5성급 호텔 요리사들과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 씨는 중국팀이 속한 호텔 측 직원의 비협조적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최 씨는 요리를 준비하는 내내 '재료 부족'으로 발을 굴렀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팀은 주방 재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호텔과 사전 합의한 상태였다. 

최 씨가 만들려는 요리에는 와인이 필요했다. 호텔 직원은 최 씨에게 "(주방에) 레드와인이 없다"고 했다. 이에 최 씨는 "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양식당에 조리용 와인이 없다고?"라며 반문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 씨가 요리를 위해 "마요네즈를 달라"고 요청하자 직원은 "없다"며 잘라 말했다. 최 씨는 "마요네즈도 없어? 마요네즈 없는 주방이 어디있냐. 이렇게 큰 호텔에서"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때, 제작진 카메라에 '수상한' 장면이 포착됐다. 중국팀 요리사 가운데 한 명이 마요네즈를 꺼내는 모습을 확인한 것이다. 

제작진은 최 씨에게 마요네즈를 가져다 줬다. 최 씨는 "(중국팀이) 진짜, 정말 최악이다"라며 "진짜 너무하는 것 같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쿡가대표'는 국내 대표 요리사들로 꾸려진 '국가대표' 팀이 해외 요리사들과 대결을 벌이는 JTBC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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