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안 먹으면 생기는 신체 변화

2016-04-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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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이 설탕과의 전쟁을 조명했다.3일 방송된 'SBS스페셜-당(糖)하고 계십니

'SBS 스페셜'이 설탕과의 전쟁을 조명했다.

3일 방송된 'SBS스페셜-당(糖)하고 계십니까'에서는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했다.

2년째 다이어트 중임에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26살 김예린 씨를 비롯해 단맛의 늪에 빠졌던 4명이 설탕 없는 삶을 시작한 뒤 겪는 변화도 조명했다.

실험 참가자들이 '무설탕 4주'를 버틴 결과다.

이하 SBS'SBS 스페셜'

실험 참가자들은 운동하지 않고도 5~8kg의 체중을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반적인 건강도 크게 좋아졌다. 또 재료 본연의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실험 참가자 신지수 씨는 "살이 빠지고 피부가 좋아졌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고 상쾌했다"고 했다. 박현재 씨는 "보람 있었다 굉장히 힘은 들었다. 앞으로 조금 조절해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현재 반(反) 설탕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당섭취 권장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에서 5%까지 낮췄고, 3월 영국정부는 구체적인 설탕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WHO에서는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25g 이하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당류 섭취가 비만, 당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