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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디너 파티 '디네앙블랑' 서울에 온다

2016-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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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네앙블랑 / 이하 디네앙블랑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 파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네앙블랑 / 이하 디네앙블랑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 파리 한복판에서 파티가 열렸다. 참석 인원 1만 5000여 명.

영화 한 장면 같지만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제로 열렸던 '디네앙블랑' 파티다. 야외 테이블에서 남녀가 밤하늘을 보며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같은 '화이트'지만 누군가는 드레스로, 또 다른 이들은 모자로, 꽃으로 멋을 냈다.

2015년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디네앙블랑

원래 '디네앙블랑'은 '비밀 파티'였다. ‘프랑수아 파스키에’라는 남성이 오랜 여행을 마친 후 친구들과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점점 유명해져 '디네앙블랑' 파티는 현재 25개국 60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1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파리부터 뉴욕, LA, 몬트리올, 시드니, 싱가포르, 멕시코시티 등에서 사람들은 로맨틱한 '순백의 만찬'에 푹 빠졌다.

세계 각국 사람들이 디네앙블랑 파티를 즐기고 있다

오는 6월 11일, '디네앙블랑' 파티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한다.

'디네앙블랑' <서울> 에 참여하려면 '디네앙블랑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으면 된다. 초청이 확정된 회원에게는 개별 이메일로 초청 코드가 발송되며, ‘디네앙블랑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해당 코드를 입력 후 입장권을 결제하면 된다.

'디네앙블랑' <서울> 은 롯데카드가 마련한 행사이다. 회원 혜택으로는 롯데카드로 입장권을 결제하면 30% 할인된다. 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약 2000명이다. 구체적인 참가 비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최 측은 1인당 4~5만 원(45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디네앙블랑'은 초청된 게스트가 우선 참석할 수 있는 방식인데 롯데카드는 별도로 '골든 티켓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바일 PC) 골든티켓에 당첨되면 '디네앙블랑' 입장권 2매, 지정좌석에 음식, 와인 2병 등 모두 35만 원 상당 선물을 받는다. 롯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회원 가운데 4월 한 달간 50만 원 이상 이용한 회원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든 티켓 이벤트'는 다음달 4일부터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파티 당일까지 비밀이다. 파티 당일, 집결지에 모이면 그때 파티 장소를 공개한다.

순백의 '만찬'인 만큼 '디네앙블랑'에서는 각자 준비해온 음식과 와인 등으로 함께 저녁을 즐긴다. 드레스 코드는 역시 '화이트'다. 자리는 '디네앙블랑' 전통대로 남녀 대칭으로 앉는다. 전망 좋은 자리는 여자 게스트에게, 동성 커플일 경우엔 원하는 대로 앉으면 된다.

서울 '디네앙블랑'에서는 음식,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저녁 식사부터 '디네앙블랑' 전통인 냅킨 웨이브, 불꽃놀이(스파클러), 댄스 파티까지 준비돼 있다. '디네앙블랑', 흰색 옷이 유난히 잘 받거나 클럽 파티가 지겨운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이색 파티가 될 것 같다. 오는 6월 11일, 서울 '디네앙블랑'은 어디서 열리게 될까? 가슴 설레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유튜브, Lottecard1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