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김태영 국방 사표수리

2010-11-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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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명박 대통령 김태영 국방 사표수리 이명박 대통령은

[속보]이명박 대통령 김태영 국방 사표수리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25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김태영 국방장관이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으며 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후임 인선에 대해 오늘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와 협의를 했으며 재청 절차를 거치기로 한만큼 내일 중에는 후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도발에 대한 군의 대응이 시급하고 추가도발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김 장관 사퇴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교체하기로 하고 인선작업을 지시했다.

사실상 김 국방장관의 전격적인 경질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초기 대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사태직후에도 현지상황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초기대응 실패의 책임을 물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장갑차 침몰사고 등 잇따른 군내부 사고의 책임을 물어 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의 수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장관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지난 5월 1일 공식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후속 조치와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 등 연속된 현안 처리를 위해서 사퇴서 수리를 미뤄왔다.<노컷뉴스 제공>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